[R]'하루 단위 일손 공급'..공공형 계절근로 '인기'
◀ANC▶농번기를 앞두고 경북에서 본격적으로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사업이 시작됩니다.지자체와 농협이 근로자를 직고용해,농가에 하루 단위로 인력을 공급할 수있는데요,인건비 부담이 큰 농가들의 호응도가 높습니다.김서현 기자◀END▶◀VCR▶가지를 재배하는 시설 하우스 농가.지난주 캄보디아에서 날아온 일꾼들이가지 유인줄을 설치하는 작업에 한창입니다.이들은 농가주가 아니라 지역농협에 고용돼파견된 인력입니다.◀INT▶임탁 조합장/서의성농협"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인력(부족)이 많이문제인데, 이번에 의성군과 농협과 연계해,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게 됐습니다."[CG/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지자체와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고용계약을 맺고, 공동 숙식을 제공하는방식입니다.농가가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원하는 시기에하루 단위로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기존의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가가 직접근로자를 최소 5개월 동안 고용해 숙식까지제공해야 했는데, 이 역할을 지자체와 농협이맡는 겁니다.특히 바쁜 농번기에만 일손이 필요한소규모 농가에 더 유용하고,하루 12, 13만 원까지 치솟은 인건비 부담도덜 수 있습니다.경북의 경우, 가장 바쁜 5~6월의 파견 일정은거의 다 찼을 정도로 호응도가 높습니다.◀INT▶이광호 / 가지 재배 농가"그저께는 8명 쓰고, 오늘은 간단한 작업이라4명을 쓰고, 상황을 보고 안 되면 또 신청을할 거고..고정적인 인력을 쓰려니 재정 부담도좀 있고, 필요할 때 농협이 이렇게 사람을지원해주니까 저희는 좋죠."이번 상반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으로의성군에 들어온 캄보디아 근로자는 50명,이들은 군에서 마련한 공동 숙소에서 지내며함께 식사도 하고, 주변 관광지도 구경하면서낯선 타지 생활에 적응해가고 있습니다.◀INT▶펄 셋 / 캄보디아 계절 근로자"평상시 쉬는 시간에는 SNS도 하고 방 청소도하고 빨래도 하고 시간 나면 바깥 공기도 쐬고,풀도 뽑고 이래요."올해 경북에서는 의성을 포함해 봉화, 김천,고령이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지로 선정돼,모두 30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공급합니다.의성은 하반기에도 50명이 더 들어오고,봉화는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작해농가에 50명을 파견합니다.농번기를 앞둔 현장에서는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보다 확대해달라는요구가 나옵니다.MBC뉴스 김서현입니다.(영상취재 임유주, CG 황현지)
작성자 :
사승엽
2023.04.27 00:02
조회수 :
298,758,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