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완연해진 봄 기운에 꽃들이 앞다퉈 피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산수유 군락지인 의성군 화전리에서는 3년 만에 산수유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 ◀ＥＮＤ▶ 봄의 정령 산수유꽃이 온 마을을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계곡마다, 골목마다 샛노란 꽃망울이 넘실거립니다. 노란 꽃물결은 푸른빛 마늘밭과 어우러져 완연한 봄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개화시기가 일주일정도 앞당겨졌고 산수유꽃 축제도 3년 만에 다시 열리면서 많은 꽃나들이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ＩＮＴ▶ 최미경-정하윤-정현승/구미시 "이렇게 마스크 안 끼고 온 게 오늘 처음이어서 아이들도 많이 뛰어놀고 사진도 많이 찍고 즐겁게 놀다 갑니다." ◀ＩＮＴ▶ 김재남/안동시 옥동 "산수유꽃이 동서를 닮은 것 같아서 더 기분이 좋고 같이 나오니까 좋아요." 산수유꽃 축제가 열리는 의성 사곡면 화전리는 300년 이상된 고목 3만 그루가 자생하는 국내 최대의 산수유 군락지. 다음주 일요일까지 계속되는 축제 기간동안 꽃길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꽃길 걷기도 진행됩니다. ◀ＩＮＴ▶ 김주수 의성군수 "의성군에서는 안전대책을 세밀하게 마련했습니다. 걱정 마시고 많이 오셔서 어려운 시기에 힐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4월 5일 안동 벚꽃축제가 개막하는 것을 비롯해 의성 남대천, 영주 서천, 예천 용문사, 청송 양수발전소 등 곳곳에서 활짝 핀 벚꽃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고 5월에는 소백산 철쭉제도 예정돼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영상취재 임유주)

◀ＡＮＣ▶ 동물의 세포만을 채취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고기를 배양육이라고 합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배양육을 만들어내는 세포배양기술도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산업화 단계로 가기에는 아직 기술 연구나 규제 완화가 필요합니다. 의성군이 이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경북세포배양산업센터를 열고, 경상북도는 특구 지정을 추진 중입니다. 김서현 기자 ◀ＥＮＤ▶ ◀ＶＣＲ▶ 불그스름한 고깃덩어리가 올려져 있습니다. 흰 비계와 붉은 살코기 위로 흐르는 기름기가 언뜻보면 평범한 소고기 같습니다. 사실 실험실에서 소의 세포를 채취한 다음 증식시켜 만들어낸 유사 고기, 배양육입니다. 배양육을 만들어내는 세포배양기술은 코로나 백신 등 각종 신약 개발에도 사용돼, 세계적으로 기술 개발 연구가 치열하지만 아직 산업화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의성군은 이 세포배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의성읍 철파리 일원에 9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경북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를 열었습니다. 오는 2026년까지 센터를 중심으로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연구원, 직원이 생활할 수 있는 시설도 짓습니다. ◀ＩＮＴ▶김주수 의성군수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가 준공되고 일반바이오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의성이) 경북의 세포배양산업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겁니다." 경북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는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와 바이오 기업 5곳이 세포배양기술을 연구하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 역할을 합니다. 특히 세포배양기술의 필수 요소인 세포배양 배지를 국내에서 대량 생산하기 위한 배지 생산 공장도 마련합니다. ◀ＩＮＴ▶윤형호 사업개발이사/(주)티리보스 ·입주기업 "세포를 배양하기 위한 먹이라고 보시면 돼요. 배지가. 그 부분을 생산하는 업체로 들어오게 됐고요. 공장을 세부 설계까지 끝내고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ＩＮＴ▶명현식 대표파트너/LMK·입주기업 "저희가 의성에 입주할 경우 배양육을 키워내는 데 있어서도 관련 기업들과 같이 협업을 하면서.." 세포배양기술을 이용한 식품을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건 국내 법상 금지돼 있어, 규제자유특구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경상북도는 의성을 중심으로, 경산과 구미, 포항까지 연계한 경북 세포배양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관련 인재 유입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이철우 경북도지사 "공장은 들어왔는데 기술자가 없으면 안 되잖아요? 일할 사람들. 그래서 대학과 고등학교, 산업이 함께 갈 수 있도록 도와 군에서 지원하겠다.." 이제 첫발을 딛는 의성 세포배양산업단지, 신공항과 더불어 의성의 미래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영상취재 최재훈

경북북부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오늘 의성의 낮 최고기온이 36.1도,상주.예천이 35.4도, 안동이 34.8도를 기록해경북북부 대부분 지역이 올 여름 최고기온을경신했습니다.◀ＥＮＤ▶내일은 기온이 1~2도 더 올라,의성,상주는 37도, 안동은 36도를 기록하며폭염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어젯밤 열대야가 관측된 안동과 상주는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예상됩니다.저녁 늦게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대구기상청은 35도 이상의 가마솥 더위가토요일까지 이어진 뒤, 일요일에낮 기온이 조금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안동mbc 보도국

의성군 단밀면 낙단보에 위치한'박서생과 청년통신사 공원'의수상레저스포츠 체험장이 운영을 시작합니다.◀ＥＮＤ▶체험장은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카누 등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춰 오는 10월 중순까지운영되며, 다음 달부터 석 달 동안에는생존 수영 교실도 진행됩니다 안동mbc 김서현 기자

의성군이 금성면 제오리 일대 귀촌 도시민의전원마을 조성하는 리본(Re:born) 빌리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ＥＮＤ▶리본 빌리지 사업은지방소멸대응기금 25억 원 등 35억 원이투입되고, 오는 2025년까지 부지를 조성해세대당 430제곱미터, 모두 28호를 분양할예정입니다.의성군은 분양가를 산정할 때 세대별로4천만원의 보조금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안동mbc 김서현 기자

경상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 공동 합의문의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신공항추진본부장을단장으로 하고, 의성군이 참여하는 TF팀을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ＥＮＤ▶공동합의문 이행과제 4가지 중관광문화단지 조성은 연구 용역이 마무리돼현재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 시행자 선정을추진 중이고,항공물류단지와 농식품클러스터는올 연말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의 경우엔,서대구와 신공항, 의성을 잇는 광역철도가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돼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고,도청과 신공항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 사업은지방도 927호선의 국도 승격 방안을검토 중입니다. 안동MBC김경철 기자

 의성군 경북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에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의성분원이문을 열었습니다.◀ＥＮＤ▶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의성분원은세포배양에 필요한 핵심기술과 소재 개발 등입주기업과의 연구 개발 시스템을마련해 나갑니다. 안동mbd김서현 기자

의성 복숭아가 올해 첫 홍콩 수출길에올랐습니다.◀ＥＮＤ▶의성 복숭아는 첫 물량 0.7톤을 시작으로올해 60톤이 수출될 예정이며,현지 백화점과 한인매장에 판매됩니다.의성 복수아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대자연농업회사법인은 2020년 21톤을 시작으로지난해 69톤을 홍콩으로 수출했고경북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지정됐습니다 안동mbc 김겅엽 기자

◀ＡＮＣ▶드론으로 하는 축구 경기를 보신 적 있으십니까드론 축구 경기장이 의성에 개소했습니다.경북 북부의 첫 드론 경기장인데, 의성군은스포츠를 시작으로 농촌, 보건 분야 등의드론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경북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도은 기자.◀ＥＮＤ▶◀ＶＣＲ▶지름 40cm의 하얀 보호막을 쓴 드론이축구공이자 선수입니다.'스트라이커'라고 적힌 띠를 단 드론이공중 높이 매달린 골대에 들어가면 득점합니다.홍팀이 골대 앞을 수비해 보지만,(효과음)청팀의 스트라이커가 빈틈을 놓치지 않고골대를 파고듭니다.축구와 다르게, 남녀노소 누구나 드론만조종할 수 있다면 참여할 수 있는 게드론 축구의 장점입니다.◀ＩＮＴ▶이동현 / 드론 축구 국가대표"드론 축구는 손의 정밀함을 요구하고요.드론 축구는 일반인들도, 노인분들도 재밌게할 수 있는 스포츠인 것 같아요. 축구보다도."경북 북부권에서는 의성에서 처음으로드론 축구장, 가음 드론 스포츠센터가문을 열었습니다.센터에서는 매달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와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드론 축구 숙박 캠프프로그램 등을 운영합니다.◀ＩＮＴ▶김주수 / 의성군수"드론 스포츠 센터는 전국 규모의 대회를치를 수 있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이 시설을통해서 우리 드론 스포츠 산업 육성뿐만아니라 의성군의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기여할 거라고 봅니다."의성군은 스포츠에 그치지 않고드론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농약을 살포하거나 산촌 지역민에게 의약품을 배송해 주는 등 지금까지의 인력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공공서비스 제공에 드론을 투입하기위해서입니다.실제로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 온 드론 비행시험센터가 올해 연말이면 준공됩니다.대구경북 권역에서 드론 기업이 성능 증명을획득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인데, 상용화 지원센터까지 추가로 건립해 드론 기업 유치에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ＩＮＴ▶오정재 / 의성군 신공항지원과장"아주 기본적인 인증을 해주는 기관이기 때문에드론이 앞으로 미래 산업이라 그 관련된 업체가무조건 여기 와서 인증을 받아야지만 드론을납품할 수 있습니다.의성의 도전이 고령화로 일손 부족이란해묵은 과제를 겪고 있는 경북 북부에대안책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MBC뉴스, 이도은입니다.

  의성군은 올해 신속 집행 대상 예산 3,800억여 원 중 73%에 해당하는 2,801억 원을 상반기 중 집행할 계획입니다. ◀ＥＮＤ▶ 이는 기초자치단체 목표율 55% 보다 17% 가량 높고, 664억 원 더 많은 규모로, 지역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될 걸로 의성군은 기대했습니다. 신속 집행 대상 사업은 신평면 지방상수도 공급 63억 원, 쓰레기산 생태축 복원 사업 24억 원, 공공 유스호스텔 조성 24억 원 등입니다. 안동mbc 김서현 기자

의성군 다인면에 방과 후 초등돌봄 시설인 다인 공동육아나눔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ＥＮＤ▶ 다인 공동육아나눔터는 기존의 주민 편의시설을 리모델링해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됐고 조리실과 자유활동실, 다문화가족 활동공간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 이용할 수 있고 이용시간은 평일 방과 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입니다.. 안동mbc 김서현 기자

의성군 사곡면 산수유마을에서 상춘객을 위한 꽃맞이 행사가 오는 토요일부터 26일까지 열립니다. ◀ＥＮＤ▶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아 개화 시기가 일주일가량 당겨졌습니다. 행사 기간 음악 공연과 플리마켓, 산수유차 시음회 등이 진행됩니다. 안동mbc 김서현 기자

◀ＡＮＣ▶ 한국 컬링의 역사 '팀 킴'의 고향, 의성군에서 군 단위로는 처음 컬링 실업팀이 창단됐습니다. 선수 모두 의성에서 학교를 나온 '의성 키즈'들인데요. 팀 킴이 떠난 자리를 어린 선수들이 채워줄 수 있을지,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서현 기자 ◀ＥＮＤ▶ ◀ＶＣＲ▶ 원형 표적, 하우스를 날카롭게 응시하던 선수가 스톤을 던집니다. 빙판을 쓸어 스톤을 유도하는 스위퍼들을 향해 목청을 높입니다. ◀ＳＹＮ▶ "웨이트(스톤 속도) 다운이요(낮아요), 스윕!" 이번에 새롭게 창단한 의성군청 컬링팀입니다. 여자팀 4명, 남자팀 5명의 선수로 구성됐습니다. 모두 의성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팀 킴'의 경기를 보고 올림픽의 꿈을 키운, 이른바 '의성 키즈'들입니다. ◀ＩＮＴ▶강민효(리드)/ 의성군청 "의성에서 제대로 운동을 해보자 해서 (고등학생 때)전학 왔어요. 언니들이랑 처음 운동을 해보게 되는데 딱히 부딪히는 일도 없고, 사이 좋은 것 같아요." 의성 팀을 이끌 지도자로는 2003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동건 코치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를 지낸 의성 출신 이슬비 코치가 각각 남녀 팀을 지휘합니다. ◀ＩＮＴ▶이슬비 코치/ 의성군청· "'팀 킴' 이후에 의성에 새로운 얼굴이 없었는데 저는 이 팀을 맡아서 새로 의성을 알릴 수 있는 얼굴을 만들고자 하고 있고요." 가장 나이 많은 선수가 만 24살일 정도로 신생 청년 팀이지만, 지난달 열린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남·여 일반부 각각 2위를 차지하며 '팀 의성'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ＩＮＴ▶김효준(서드)/ 의성군청 "대한민국에서 최고가 된 다음, 세계선수권 대회도 나가고 올림픽도 나가서 좋은 모습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의 컬링장을 갖춘 의성군은 실업팀 창단을 계기로 지역 내 선수 양성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각종 국내외 대회도 유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ＩＮＴ▶김주수 의성군수·의성군청 컬링팀 단장 "(그동안) 일반팀이 없어서 학생들이 진로 문제라든가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일반팀 창단을 계기로 해서 명실상부한 컬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U]"한국 컬링의 역사를 새로 쓴 '팀 킴'의 고향 의성에서 '팀 의성'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의성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의성·점곡휴게소와 지역 농산물 홍보 행사를진행합니다.◀ＥＮＤ▶다음 달 한 달 동안의성휴게소 푸드코트와 편의점, 점곡휴게소편의점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의성 로컬푸드 직매장 10% 할인권을제공합니다.의성로컬푸드 직매장은 400여 농가가 참여해농산물과 축산물 등 500여 가지 품목을판매합니다.. 안동mb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