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1일 군청회의실에서 경관추진위원, 주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 기본경관계획 및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용역'에 대한 완료보고회를 했다.

군은 지난 2014년 2월 '경관법' 개정에 따라 경관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의성군의 우수한 전통문화자원, 건축문화유산 등과 연계하여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고양하기 위하여 군 전역을 대상으로 경관계획 및 관리의 체계적 틀을 구축하는 법정계획으로 기본경관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수행한 이번 연구용역 완료보고서에는 의성군의 경관추진전략을 생태자연경관 보전, 역사문화경관 관리, 특화산업경관 형성, 주민생활환경 개선으로 설정하였으며, 경관권역을 친환경농업권역, 생태문화권역, 생태자연권역, 의성읍시가중심권역, 역사문화권역 등 5개 권역으로 설정하고 의성군 경관자원의 특성 및 경관저해요소를 도출하여 효과적인 경관형성 및 보전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공공시설물과 건축물의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설정하여 일관성 있는 도시디자인 개발 사업 추진방향과 의성IC주변 경관 개선, 남대천·쌍계천 수변경관 개선, 아사천 특화경관계획 등도 제안하여 특화된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한 활용분야도 포함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경관계획으로 의성군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유지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명품경관도시를 조성하여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usc@usctv.kr 유남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