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앵커 대담]김희국 "공항이전, 국방부가 결정해야"

작성자 사승엽 작성일 2020.04.24. 23:58:07 조회수 2,989,391
◀ANC▶
총선 당선자의 소감과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군위 의성 청송 영덕의 김희국 당선자 나오셨습니다.
◀END▶

앵커: 오서 오세요.

김희국: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당선 축하드립니다.
지난 19대 때 대구에서 하셨고 20대에는 의성 출마설이 나왔다가 본인이 고사를 하셨잖아요. 그리고 나서 이번에 의성으로 나오셨는데 출마 결심한 배경이 따로 있을까요?

김희국: 이번에도 대구에 신청했다가 떨어지고 그 다음날 지역구가 변경이 돼서 상주는 문경하고 합쳐지고 의성 군위 청송에다 영덕이 추가됨으로써 새로운 선거구가 생겨났고 거기에 공천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이런 행운을 잡았습니다.

앵커: 그럼 선거구 재획정이 어떻게 보면 수혜를 입으신거네요?

김희국: 100% 선거구 조정 수혜입니다.

앵커: 너무 솔직하게 말씀하신 거 아닙니까?

김희국: 사실입니다.

앵커: 이번 선거 결과 질문으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통합당 참패, 대구 경북은 전승이라고 봐도 되지만, 전국적으로 참패인데 이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김희국: 제 선거구같은 경우에는 유권자들께서 사람보다도 당 보고라도 찍겠다 라고 미래통합당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보여주신 반면에 수도권의 경우엔 참패에 가까운 많은 의석을 잃어버렸습니다.

이렇게 됨으로써 수도권뿐만 아니고 우리 지역구에 있는 분들마저도 과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84석의 지역구를 가진 미래통합당이 지켜나갈 수 있을지 불안하기도 하고 통분스럽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다는 의견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총선 실패의 아픔을 딛고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을 해소할수 있는 통합당 국회의원이 다같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앵커: 이번 21대 국회에 가시면 재선이신 거잖아요. 전반적으로 보면 경북에 재선 의원이 많지 않은데요. 책임감이 더 느껴지실거 같거든요?

김희국: 그렇습니다 이번에 당선된 경북의 13분의 의원님 중에서 19대 경험을 가진 사람은 저밖에 없고 나머지 재선하신 분들이 5분 정도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 경상북도는 각 지역구로 나누기보다도 경상북도가 또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모든 국책사업, 예산 확보, 현안 해결에 우리 13분이 똘똘 뭉쳐서 경북도민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협력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그럼 이번 선거 결과가 어떻게 보면 13분의 국회의원들이 좀 더 뭉치라 이런 뜻이 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김희국: 구조상 뭉치지 않고 흩어져서는 힘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은 구도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당선자님 공약 중에 이번에 반드시 실천해보겠다는 공약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김희국: 공약이라기보다 지역 유권자, 주민들이 강력하게 요구하는 사안이 의성 군위의 경우는 통합신공항의 조속한 추진, 청송의 경우엔 주력 산업인 사과 산업 육성, 바다를 끼고 있는 영덕의 경우엔 연간 천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오는데 거기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 이런 분명하고도 확실한 주민 요구가 있습니다.

저는 공약보다는 이런 주민들의 열망을 실현하는데 진력하겠습니다.

앵커: 대구공항 이전에 대한 해법은 혹시 갖고 있으세요?

김희국: 잘 아시다시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문제는 국방부가 주체가 돼서 지금까지 법과 절차에 따라서 진행을 해왔습니다.

지난 1월달에 주민투표도 끝냈고 이제 국방부의 모든 책임이 남아 있습니다. 빨리 통합부지를 확정하고 그 확정된 부지에 절차에 따라 추진하는 겁니다.

앵커: 그럼 국방부가 빨리 결정을 하라 이런 뜻인가요?

김희국: 그렇습니다. 당연히 추진 주체인 국방부가 공항 위치를 결정하고 바로 추진에 착수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군위가 지금 주민투표 결과에 일종의 수긍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김희국: 국방부는 이미 관련된 사항들을, 절차를 이행해 왔습니다. 어찌됐든 최종 결정 권한은 국방부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물쭈물하지 말고 단호한 결정을 해야 합니다 국방부는.

앵커: 네. 잘 알겠습니다. 바쁘실텐테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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