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영구)는 아름다운 나눔의 행사로 실시하는 "2017년도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를 11월 23일 오전11시부터 의성군새마을회관 마당에서 18개 읍면 새마을가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가졌다. 

 

     의성군새마을회(회장 장상은)와 새마을지도자의성군협의회(회장 윤대곤)에서 후원하는 김장담가주기 행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각 읍면 부녀회에서 사전 준비한 양념과 절임 배추 4,500여 포기를 행사장으로 가져와서 함께 모여 버무리고, 이렇게 담근 김장김치는 용기에 담아 각 읍면으로 가져가서 장애우와 홀몸노인, 소년ㆍ소녀 가정 등 어려운 이웃 850여세대에 나누어 준다.

      특히 올해는 안계어린이집 원생 20여명이 고사리 손으로 김장을 버무리며 자신이 만든 김치를 맛보는 김장체험활동이 함께 열려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장담가주기 행사에 참여한 김주수 군수는 "오늘 담근 맛있는 김치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배추와 무값이 폭락하여 실의에 빠져있는 농민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승엽 기자 usc@usc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