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도우미, 마늘직거래장터 관리, 시장질서계도, 야간순찰, 전통시장 방화관리 등 안전하고 쾌적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8일부터 운영중인 전통시장 활성화 도우미는 청년을 고용함으로써 청년의 젊은 감각과 컴퓨터 및 IT 활용능력 등을 시장에 활용하고 시장상인들의 전문서류 작성 업무를 대신해 주고, 온라인상 시장 홍보, 시장가요제, 플리마켓, 야시장 등 시장 이벤트 행사 보조 및 시장 환경정비 등을 맡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 도우미 이외에도 마늘직거래장터 관리요원, 시장질서계도요원을 고용하여 난전정비 등 시장질서를 유지하고, 전통시장야간순찰원, 전통시장 방화관리요원을 고용하여 시장 화재 및 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의성읍․안계․봉양터미널 등 전통시장 중심 노선에 버스에 승차 도우미를 배치하여 버스 승․하차시 장보따리를 싣는 것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전통시장 이용객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시장상인들은 "젊은 청년이 시장에 와서 도와주니, 보조사업 신청이나 각종 계약서 작성 등 서류 작성이 한결 쉬워졌고, 시장 이벤트 행사 때도 통통튀는 아이디어를 제공해줘 시장이 한층 젊어지는 것 같다"고 했으며,

    장을 보러 온 한 주부는 "시장이 왠지 모르게 더 깨끗해지고 버스 탈 때도 버스안내 도우미가 짐을 들어줘서 예전에 비해 전통시장에서 장 보는게 훨씬 편해졌다"고 했다.

    김주수 군수는 "전통시장은 정이 넘치는 시장으로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지만,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등의 증가로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 아쉽다"며, "고객이 다시 찾는 시장이 되도록 볼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 제공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 편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승엽 기자 usc@usc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