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7일(화) 실내체육관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3개 노인복지관 연합 체육대회 및 "할매할배 3代가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코믹 달리기, 색판 뒤집기, 줄다리기, 대형공 넘기기 등 총 20여개의 종목이 진행되었으며, 할매·할배와 3대가 함께하는 체육대회는 왕집게 달리기 및 풍선기둥 만들기 등 서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경기로 진행되었다.

그 외에도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학교 및 마을의 운동회 분위기로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함께 나눠 먹도록 운영하고, 할매·할배 및 자녀와 손·자녀들의 기쁨을 위해 기념품과 다양한 경품을 마련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의성군 3개 노인복지관 연합체육대회 및 할매·할배와 3대가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를 통해 농번기 어르신들의 부족한 여가 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바쁜 일상 속 3대가 함께 어울릴 수 없는 현실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의성군 지역의'효'사상을 고취시키고 어르신들에게는 정서적·심리적 지지를 통한 생활의 활력을 위해 지역 노인복지관과 함께 건강한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승엽 기자 usc@usc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