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 구천면 조성리에서는 지난 30일 마을회관에서 숟가락장단교실을 개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복마을자치사업 건강문화교실 일환으로 주민들 사이에서의 화합과 문화생활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교실에는 15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전문 강사의 지도로 숟가락장단 연주법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곡의 연주와 율동까지 배울 예정이다.

조성리 행복마을 주설희 대표는 "우리 조성리 마을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행복마을자치사업을 통해 마을의 화합을 이루어냈다. 이번에는 그 화합된 마음으로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더욱 풍성한 마을문화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숟가락장단을 열심히 배워, 어버이날에는 마을주민들과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 문화생활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석 구천면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조성리 주민 화합과 노인인구가 52%를 차지하는 구천면에 어르신 치매예방 등 건강관리에도 큰 역할을할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 활성화가 확산되어 행복마을로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uscintv0012@naver.com 사승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