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 신평면 교안1리 경로당은 요즘 새내기 화가들이 그림그리기에 한껏 몰두하고 있다.

신평면은 최근 중견화가 한 분이 개인화실을 꾸미고, 바로 이웃에 있는 교안1리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재능을 기부하여, 평생 처음 붓을 잡아 서툴고 어색한 어르신들이 부담되지 않게, 익숙한 모습인 나의 얼굴 그리기, 우리 동네 색칠하기 등의 회차별 프로그램을 통해"은빛에 색감을 더하는+그림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운영되는"은빛에 색감을 더하는+그림교실"은 최미희 서양화가의 재능기부와 신평면 보건복지팀의 「건강+활기차고 품위있는 노후생활만들기」프로그램과 겸하여 운영된다.

최미희 화가는 "그림 못한다며 손사래를 치던 어르신들이 붓과 크레파스를 잡고 정성들여 그리는 모습을 보니 작은 보람을 느낀다"라며 그림교실 운영을 잘한 것 같다고 말씀하신다.

김상하 신평면장은 "최미희 화가님의 뜻깊은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이 그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기표현 능력을 키워 건강한 노후생활에 활력을 더하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uscintv0012@naver.com 사승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