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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팀 '팀 의성' 창단.. "영광 재현"

작성자 사승엽 작성일 2023.03.14. 21:58:15 조회수 298,767,021

◀ANC▶ 한국 컬링의 역사 '팀 킴'의 고향, 의성군에서 군 단위로는 처음 컬링 실업팀이 창단됐습니다. 선수 모두 의성에서 학교를 나온 '의성 키즈'들인데요. 팀 킴이 떠난 자리를 어린 선수들이 채워줄 수 있을지,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서현 기자 ◀END▶ ◀VCR▶ 원형 표적, 하우스를 날카롭게 응시하던 선수가 스톤을 던집니다. 빙판을 쓸어 스톤을 유도하는 스위퍼들을 향해 목청을 높입니다. ◀SYN▶ "웨이트(스톤 속도) 다운이요(낮아요), 스윕!" 이번에 새롭게 창단한 의성군청 컬링팀입니다. 여자팀 4명, 남자팀 5명의 선수로 구성됐습니다. 모두 의성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팀 킴'의 경기를 보고 올림픽의 꿈을 키운, 이른바 '의성 키즈'들입니다. ◀INT▶강민효(리드)/ 의성군청 "의성에서 제대로 운동을 해보자 해서 (고등학생 때)전학 왔어요. 언니들이랑 처음 운동을 해보게 되는데 딱히 부딪히는 일도 없고, 사이 좋은 것 같아요." 의성 팀을 이끌 지도자로는 2003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동건 코치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를 지낸 의성 출신 이슬비 코치가 각각 남녀 팀을 지휘합니다. ◀INT▶이슬비 코치/ 의성군청· "'팀 킴' 이후에 의성에 새로운 얼굴이 없었는데 저는 이 팀을 맡아서 새로 의성을 알릴 수 있는 얼굴을 만들고자 하고 있고요." 가장 나이 많은 선수가 만 24살일 정도로 신생 청년 팀이지만, 지난달 열린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남·여 일반부 각각 2위를 차지하며 '팀 의성'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INT▶김효준(서드)/ 의성군청 "대한민국에서 최고가 된 다음, 세계선수권 대회도 나가고 올림픽도 나가서 좋은 모습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의 컬링장을 갖춘 의성군은 실업팀 창단을 계기로 지역 내 선수 양성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각종 국내외 대회도 유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INT▶김주수 의성군수·의성군청 컬링팀 단장 "(그동안) 일반팀이 없어서 학생들이 진로 문제라든가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일반팀 창단을 계기로 해서 명실상부한 컬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U]"한국 컬링의 역사를 새로 쓴 '팀 킴'의 고향 의성에서 '팀 의성'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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