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 단북면 서예교실(월봉서실)에서는 1월 27일까지 그동안 갈고닦은 빛나는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서예교실 회원전을 개최하여 농업인복지회관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월봉서실(실장 이장우)은 회원 11명으로 구성된 작은 규모의 취미생활동아리로, 전통 서예, 서예와 캘리그라피를 접목한 작품, 김소월의 시

〈먼 후일> 등 틈틈이 연습한 6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念齊 이장우 실장은"「有志者事竟成」으로 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는바, 회원들은 농사일로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익힌 솜씨를 보여주어 노력의 보람을 느끼고 개인 작품에 애정을 가져 더욱더 정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이번 전시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장우 실장은 최근 제4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입상하는 등 여러 차례 수상경력이 있는 실력있는 서예가이다. 

전치형 면장은"서예작품을 찬찬히 감상하다보면 어떤 분야의 예술보다깊은 감명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 등으로 지친 모든 이들이 마음의 평화와 위안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아리 및 주민 선호 강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scintv0012@naver.com 사승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