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평면(면장 전문호)은 지난 15일 안평면 박곡2리 주민 이종하(83세)씨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이종하씨는 고향에서 도장가게를 운영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으므로, 이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야겠다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5월에도 3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여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도 했다.
이종하씨는 "몇년전에 암진단과 아내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지만돌아보니 감사할 일이 더 많아, 남은 여생은 계속 나눔을 실천하면 살아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전문호 면장은" 매번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르신의 뜻에 따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