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지형 마늘의 국내 최대 주산지인 의성에서
마늘축제가 개막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3년 만에 다시
대면 축제로 개최된 건데요.

최고 품질의 의성 마늘을 직접 맛본 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요리경연대회 같은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김경철 기자
◀ＥＮＤ▶
◀ＶＣＲ▶

마늘축제가 열리고 있는 의성종합운동장.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종류의 마늘이
전시돼 있습니다.

알싸한 맛과 향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아이들도 마늘을 직접 키우고,
마늘이 들어간 비누도 만들며 어느덧
친숙해집니다.

◀ＩＮＴ▶ 최윤, 손선영 / 의성군
"다양한 마늘을 보고 세상에 이렇게 많은
마늘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집 가까운 데서
이렇게 큰 행사가 열리니까 아이들한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줄 수 있고..."

축제장 한편에선 의성 마늘 농가들이
직접 장터를 차리고, 구운 마늘 시식회와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윤영원 / 대구 달성군
"매운맛이 먹기 좋을 만큼 되고, 나이 많은
사람들 간식으로 사용해도 되겠다 싶은
생각입니다."

한지형 마늘로는 국내 생산 1위인
고품질 의성마늘과 가공식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ＩＮＴ▶ 장영태 회장 / 의성마늘 명인회
"한지형 마늘은 저장성이 강하고, 마늘즙도
많고, 김장 해놓으면 일반 난지형 마늘과는
다릅니다. 더 오래 아삭아삭 맛이 (나고) 특히
향이 강하고..."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는
오늘 개막식에 이어, 내일은 요리 경연대회,
모레는 풍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ＩＮＴ▶ 김주수 / 의성군수
"많은 분들께서 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에
오셔서 볼 거리, 맛보고 즐기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U] "오늘 개막한 의성마늘 축제는 일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지는데요. 먼저 개막한 봉화
봉자페스티벌과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와
더불어, 한글날 연휴 기간 풍성한 볼 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