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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의성자두 본격 출하..가뭄에 생산량 감소

작성자 사승엽 작성일 2022.06.28. 21:28:23 조회수 298,770,098

◀ANC▶
국내 자두 생산량 1위 지역이 바로 의성인데요,

의성자두가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생산량은 다소 줄었지만,
당도는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윤소영 기자
◀END▶

◀VCR▶
가지마다 빨갛게 익은 자두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탐스럽게 익은 자두를 수확하는 손길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조생종인 '대석' 품종은 앞으로 일주일 안에
수확을 끝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INT▶ 김정호 / 자두 농가
"새벽에 작업을 해서 포장을 해서 택배로
보내기도 합니다. 날씨 특성상 다른 지역에
비해서 당도라든지 굵기, 이런 색깔 다
(좋습니다)"

올해 작황은 예년만 못합니다.

가뭄으로 수확 시기가 일주일 앞당겨졌는데,
수확이 빨라진 만큼, 열매 굵기가 작아졌습니다
.
대신 당도는 평균 14~16브릭스까지
올라갔습니다.

-------------(전환)-----------------

수확된 자두가 공판장으로 물밀듯이 밀려듭니다
.
크기별로 선별 작업이 한창인데,
예년에 비해 작은 크기의 자두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S/U] "한 손에도 이렇게 많이 잡히는
소과형 크기의 자두는 지난해와 비교해
물량이 20%나 넘게 들어왔습니다."

5kg 특대 한 상자의 경매 가격은
4만 원이 넘지만,
소과는 5kg 한 상자에 3,000원 선에 불과합니다
.
◀INT▶ 배종현
/ 의성군 농산물공판장 경매사
"소과는 이거는 상품성이 없어서, 판로 자체가 없습니다. 농민들이 농사 지은 걸 따서 오다
보니까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떨어지게 됩니다
)"

국내 자두 생산량 1위인 의성에서는
매년 만 2천톤의 자두가 생산돼,
4백 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가뭄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30% 정도 줄어들어
농가소득도 그만큼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윤소영입니다.

국내 1위 의성자두 본격 출하..가뭄에 생산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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